40대 50대 60대 남자 여자 성욕 부부관계

어른들 말씀이 시간이 나이에 비례해서 간다고 하더니 맞더군요.

이제 50대 중년이 되고 보니 어찌 그리 맞는 말씀만 하셨는지 마음 깊이 통감이 됩니다.

 

오늘의 이야기 주제는 조금은 어른스럽고 은밀한 이야기가 아닐 까 싶네요.

 

40대 동생들과 50대 친구들, 그리고 60대 형님들과 남자 여자의 성욕, 그리고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을 함께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20대 어린 친구들이나 30대 청년들에게는 남 이야기 같겠지만 40대를 넘어서기 시작하면 남자든 여자든 일단 성욕이 줄어들게 됩니다.

 

당연히 자연스럽게 50대 60대의 부부관계 횟수도 줄어들게 될 수 밖에 없지요.

 

흔히들 중년남성의 삼중고로 탈모, 배뇨 및 전립선 기능 약화, 성욕감소를 말하는 데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들어맞더군요.

 

물론 탈모의 경우는 유전적 요인이 조금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다행히 아버지가 숱이 많으신 분이라 탈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40대를 보냈습니다만 제 친구들은 머리카락 한올한올 빠질 때마다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라고 하더군요.

탈모 샴푸를 쓰거나 약을 복용하는 친구들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중년 노년의 성욕에 대해 혹은 부부관계에 대해 친구사이라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가 쉽지는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술자리에서 국민학교 시절 남자 혹은 여자친구들과 이야기해보니 40대부터 성욕이 감소하는 경우가 대체적으로 많았고 어떤 여자는 성욕이 50대가 될때가지도 줄어들지 않아 남편이 고민이라는 이야기도 하더군요.

 

물론 농담인지 진담인지 제가 확인해볼 도리는 없겠지만요.

 

50대 60대 중년과 70대 노인들이 성욕이 줄어드는 이유는 신체의 생리적 퇴보 현상과 관련이 깊습니다.

성욕이 줄기에 부부관계 횟수는 가뭄에 콩나듯 하는 것이구요.

 

부부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성적 요인은 성적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관련이 깊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생식 조직에 관여하는 호르몬인데 전립선 및 정소를 발달시키는 역할을 하지요.

그런데 문제는 나이가 이제 50대 전후로 중년이 되면 아니 30대 중후반만 되어도 테스토스테론이라는 것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결과 성욕이 감소하고 혈류량이 적어지니 성기능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뭐 어쩌겠나요.

조물주가 인간을 그리 만들어 놨으니 이러한 자연의 법칙에 순응해야겠지요.

요즘은 환경호르몬 영향도 있고 해서 30대에서도 부부관계 횟수가 월 1회도 안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부부관계를 자주 하는 제 친구 녀석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50대에도 왕성한 비법은 역시 운동과 금주였습니다.

 

술을 자주 마시면 아무래도 간기능도 저하되면서 피곤함이 더해지니 성욕이 생길리가 만무하겠죠.

그러니 부부관계는 점점 요원해지는 것이구요.

 

친구의 말대로 저 역시 50대 중반에도 부부관계의 정상화를 위해 일주일에 두세번 근력운동을 하고 있고 주기적인 성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물 섭취도 중요하다고 하니 단백질도 매일 드시는 게 좋을 듯 하고 남성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 등을 조금 비싸더라도 자주 드시는 게 좋겠네요.

 

참 이런 걸 보면 탤런트 김용건 씨가 이렇게 나이어린 여자를 만나 자식까지 낳았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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